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평택 통복시장 일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평택 통복시장 일대를 방문해 한미방위비 분담금협상 지연으로 ‘무급휴직’에 돌입한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를 격려하고, 김현정?홍기원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평택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날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로부터 생계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전달받는 한편 한미방위비 분담금협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김현정, 홍기원 후보와 함께 통복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시장 상인을 비롯한 평택시민들과 만나는 등 ‘민생소통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현정 평택 을 국회의원 후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무급휴직’에 돌입하는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과 이 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노동대변인 자격으로 지난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주한미군 측에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무급휴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이 다시는 부당한 대우를 당하지 않도록 모든 외교력을 총 동원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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